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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 소식
사회혁신 포커스

32호 : 시민노동에 시민임금을

나의 제안은 전체사회를 위한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동료시민의 자발적 기여와 물질적 보상을 연결하자는 것이다. 이때 물질적 보상은 동료시민들의 기여를 통해 창출된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전체사회가 책임을 진다. 자본과의 계약에서 전체사회와의 계약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를 우리는 임금노동이 아닌 방식으로 전체사회에 기여하는 동료시민에게 안전과 인정을 제공하는 [기여-안전]의 교환관계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자발적 기여와 안전을 교환하는 이와 같은 교환계약은 전통적인 임금노동의 원리와 자발적 기여 사이의 이분법을 해체하는 동시에, 다른 방식으로 결합한다. 나는 두 영역이 융합되어 나타나는 실천을 ‘시민노동’이라고 잠정적으로 개념화할 것을 제안한다. 시민노동자는 시민노동에 대한 보상으로 시민임금을 받는다. 이때 시민임금은 보편노동 동일임금이다. 곧 다른 유형의 시민노동 간에 시민임금의 차이와 위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회혁신포커스 32호] 시민노동에 시민임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