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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 소식
사회혁신 포커스

42호: 이직하는 청년, 사회혁신활동을 선택하다

2016년, 사회혁신리서치랩의 사회혁신청년활동가들은 ‘2016 사회혁신로드: “알려줘야지, 우린 계속 여기에 있다고”’를 진행했다. 이는 서울 내 지역 거점 청년 커뮤니티들을 만나고 그들의 활동을 기록하는 조사였다. 서울 내 모든 청년 커뮤니티를 만날 수는 없었지만, 용산구 이태원, 관악구 신림, 강동구 둔촌동에서 만난 커뮤니티들의 활동과 어려움을 듣고 기록할 수 있었다. 이들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지역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그 중에는 이전의 직장을 자발적으로 나와 활동 중인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이 가진 나름의 불안한 상황에도 단단히 한발씩 내딛는 사람들을 보며 무엇이 이들의 활동을 선택하게 하고, 이어나가게 만드는 것인지 궁금했다.

청년에게 이직은 불안하지만 어쩌면 당연한 행위가 된 지금, 그 흐름을 타고 사회혁신활동을 일로써 택한 청년들을 만났다. 다양한 사회혁신 활동 주체 중에서도 ‘사회혁신청년활동가 양성사업’을 통해 현재도 같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청년 이직자 두 명을 심층 인터뷰했다. ‘사회혁신청년활동가 양성사업’은 사회혁신 현장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표적인 사회혁신 일자리 진입 지원 사업이다. 이들은 어떤 이유로 사회혁신활동을 선택했고, 그 과정에서 ‘사회혁신활동가 양성사업’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또, 일련의 일 경험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들을 수 있었다.

인터뷰 대상자들은 더 이상 만족스럽지 않던 일에서 벗어나 본인이 가진 기준을 균형 있게 만족시킬 수 있는 일을 찾길 바랐다. 그 과정에서 ‘사회혁신청년활동가 양성사업’은 이들이 원하는 사회혁신 활동 현장을 탐색해볼 수 있는 기회 혹은 기반이 되었다. 현재 두 활동가가 위치한 환경은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지나온 일 경험에 대한 성찰과 확인을 통해 자신의 일을 주도적으로 해내고 있다. 이들은 ‘나의 역할’ 혹은 ‘내 삶의 새로운 모델’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스스로에게 납득 가능한, 좋은 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42호)170728_사회혁신포커스_이직하는 청년, 사회혁신활동을 선택하다_박미리.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