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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사회혁신일반

[사회혁신 포커스] 39호 협업혁신을 위한 유기적 리더의 세 역할 : 주최, 촉진, 촉매

사회혁신리서치랩은 〈사회혁신의 시선〉10호로 「협업, 리더십 그리고 새로운 공공 거버넌스를 통한 공공혁신 강화」를 발행했다. 이 글을 통해 공공부문 지도자와 경영자가 협업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협업리더십의 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사회혁신 포커스〉는 그 내용 중 일부를 보완하는 동시에, 협업리더십을 공공부문을 넘어 유기적 리더의 영역으로 확장해보려는 시도이다.

유기적 리더(Organic Leader)란 문제의 당사자인 동시에 문제 해결 의지와 열정을 지닌 리더를 말한다. 유기적 리더가 직면한 문제가 무엇이든, 동료시민들과 함께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새롭고 대담한 모색하기 위해서는 동료시민과의 협업을 해야만 한다. 이 협업 과정은 다양하게 파악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① 주최(convening) ② 촉진(facilitation) ③ 촉매(catalyst)라는 세 과정을 요구한다. 유기적 리더에겐 이 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된다. 유기적 리더는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이해당사자들을 소집해야 하고, 그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창안하고 관리해야 하며, 능동적인 협상과정을 통해 새롭고 대담한 해결책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조건을 부과해야 한다. 물론 이런 역량은 한 개인을 넘어 집단적인 리더십이나 시스템 리더십의 방식으로 축적되거나 구현될 수도 있다.

이런 역량의 요구가 사회혁신 영웅의 도래를 기다리도록 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유기적 리더의 사회혁신 리더십 역량은 사회적 학습을 통해 축적되고 발전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회혁신의 열정을 지닌 동료시민들이, 주최, 촉진,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과 전문역량이 동시에 구축되어야만 한다. 유기적 리더의 역량 강화는 사회적 영웅 없는 사회혁신 패러다임을 구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사회혁신포커스 39호] 협업혁신을 위한 유기적 리더의 세 역할_주최 촉진 촉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