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
최근 아시아 주요 도시에선 ‘진보도시’ 개념이 빠르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진보도시는 개발과 경쟁 중심의 성장에서 사람 중심의 도시 성장을 강조합니다. 요즘 서울에서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상인⋅문화예술인의 둥지내몰림, 무분별한 도시개발에 따른 공동체 파괴 등 많은 시민들이 소외되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이러한 때일수록 ‘사람의 번영’을 중시하는 진보도시론이 갖는 가치는 계속해서 확산되어야 합니다.
“미국의 벌링턴, 오클랜드, 보스턴, 시카고 등을 대상으로 진보도시 만들기 사례를 분석한 피에르 클라벨 교수는 그의 저서 <시청에 들어간 활동가>에서 진보도시의 필요조건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시장(mayor)의 사회운동 기반, 둘째, 도시정부의 분배적 역할 비전 및 혁신정책의 추진, 셋째, 도시사회 계층(특히 빈곤층과 유색인)을 광범위하게 대표할 수 있도록 시정부의 개방을 위한 개혁, 넷째, 시장 임기를 넘어서는 자치혁신의 지속. 다섯째, 시정부와 지역사회의 이니셔티브를 서로 수용하는 관계의 제도화 등이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74467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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