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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예술/문화

‘플랫폼 창동 61’의 실험

지난 4월 29일, 서울 도봉구 창동에 복합문화공간 '플랫폼 61'이 개관했습니다. 서울시가 젊은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며 새로운 문화 생태계를 만들고자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실험의 의미를 둘러싸고 논쟁이 있기도 했습니다.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는 비대칭적인 음악시장과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디 뮤지션들이 내몰리는 시점에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기를 기대하면서도, '더이상 자생적인 하위문화 씬 형성은 불가능하며 기존 시스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역설을 드러내는 것 아니냐'는 화두를 던졌습니다.


아래의 글은 그에 대한 '플랫폼 창동 61' 예술총감독 이동연 교수의 답변입니다. 그는 "대안적 음악 신에 대한 진짜 역설적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대안적 음악 신에 대한 진짜 역설은 ‘공공적인 것’과 ‘공통적인 것’의 공존에서 나온다. 공공적인 것은 우리가 낸 세금으로 정부나 지방정부에서 지원하는 모든 정책을 말한다. 공통적인 것은 개인들의 자발적인 연합에 의해 공유된 자산의 공유된 모든 형태를 말한다."
"공공적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자생적 음악 신이 결코 만들어질 수 없다는 생각보다는 그 프로젝트로 우회해, 혹은 그것을 관통해 자생적, 혹은 대안적 음악 신을 만들 수도 있다는 희망을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민간과 공공의 협치로 서울시의 사회혁신을 추구하는 서울혁신파크와 중간지원조직들 역시 공유하는 지점 아닐까요? 충분한 논의와 실험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찾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전체 기사 보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code=990100&artid=201605032024015